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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46년만 5선 탄생’ 원조 윤핵관 권성동 당선 [화제의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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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4-11 10:23:26 수정 : 2024-04-11 10: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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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로 불리는 권성동 당선자가 5선에 성공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권 당선자는 득표율 54.24%(6만4743표)를 기록해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 43.34%(5만1731표)를 1만3012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권 당선자는 “미래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정치로 국민께 보답하고 지역에는 산업단지를 유치해 미래세대에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번영을 이끌어 왔던 핵심 가치를 지켜내는 것에 앞장서고 대한민국이 직면한 노동·교육·연금 분야를 개혁하겠다”고 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강원 강릉선거구 국민의힘 권성동 당선인이 11일 꽃다발을 흔들며 기뻐하고 있다. 권성동 당선인 측 제공

권 당선자는 고향인 강릉에서 2009년 재보선을 통해 18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19, 20,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내리 당선되며 4선에 성공했다. 우여곡절도 있었다. 2021년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권 의원을 공천에서 배재했다. 권 의원은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당선된 뒤 복당했다.

 

권 당선자는 윤핵관 중에서도 핵심으로 꼽힌다. 둘은 10대 때부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윤 대통령이 학창시절 외갓집이 있는 강릉 금학동에 놀러올 때마다 권 당선자와 만났다는 이야기는 지역 정가에서 유명하다. 권 당선자는 윤 대통령 정계에 입문부터 대선 승리까지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정권 최고 실세로 떠오르기도 했다.

 

권 당선자 당선으로 강원도는 1978년 10대 총선 이후 46년 만에 5선 의원을 배출하게 됐다. 권 당선자는 강릉 선거구 사상 첫 5선 의원이라는 기록도 새롭게 썼다. 권 당선자는 “5선 중진 의원으로서 당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다”며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들의 뜻을 받드는 정당 운영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국민들에게 사랑 받도록 저부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릉 명륜고와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한 권 당선자는 27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군 법무관으로 복부하고 인천지검 특별수사부 부장검사, 대통령실 법무비서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강릉=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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