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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한 번으로 취업까지…경북 외국인 전용 워크넷 가동

입력 : 2024-04-08 16:13:35 수정 : 2024-04-08 16: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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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판 이민정책 핵심사업
일주일 만에 구인 외국인 156명 등록

경북도가 외국인이 등록 한 번으로 취업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 ‘K-드림 워크넷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K-드림 워크넷 시스템은 경북 이민정책 기본계획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 외국인이 지역에 정착하기 위한 취업 과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부정확한 취업 정보로 발생하는 피해를 예방하고자 운영한다.

 

외국인 전용 워크넷에 구직 희망 외국인과 구인 희망 기업이 정보를 등록하면 희망이음사업 전담자가 취업 연계를 위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일차적으로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참여자를 중심으로 워크넷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향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참여자의 배우자와 케이 포인트(K-point) E74 참여자 또는 배우자 등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지역 정주기반 마련과 지역사회 경제활동 촉진, 인구 유입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워크넷 시스템은 시범 운영된 1일 이후 일주일 만에 구인 희망 외국인 156명이 등록했다. 도는 이달 중 등록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신청 방법과 정착 지원사업 안내, 경북 산업 현황, 직장생활 에티켓 등에 대한 교육을 네 차례 실시한다. 교육 당일 구인을 희망하는 도내 12개 기업이 모두 참석해 현장에서 취업 상담과 채용 면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정성현 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워크넷 서비스를 통해 지역에 정주하는 외국인이 등록 한 번으로 쉽게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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