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격전지 경기 성남 분당을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서서 죽겠다는 각오로 선거운동에 임하겠다”며 무박 72시간 선거운동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김 후보는 선거를 이틀 앞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도 말해야 할 때 말하지 못하고, 분당 주민께 기댈 어깨를 내어드리지 못했다”라며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선거운동 종료시각까지 무박 2일 동안 선거운동에 돌입한다”고 적었다.
이어 “반성한다. 저부터 달라지겠다”라며 “부디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지난 7일부터 야간 도보 인사와 캠프 전략회의로 무박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분당을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핵심 참모였던 김 후보와 친이재명계 ‘7인회’ 출신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가 맞붙는다.
강남 지역과 표심이 연동되는 동시에 수도권에서 확산하는 정권심판론 영향 또한 받는 이 지역에서는 중도층 표심을 두고 막판까지 초접전 승부가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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