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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단일화 없다. 표 몰아달라”

입력 : 2024-04-05 16:40:42 수정 : 2024-04-05 16: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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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공영운, 부동산 의혹 해소 못해 ‘부적격’”
공영운 40%, 이준석 31%, 한정민 14%
이준석, 공영운 후보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토론하는 모습. CBS 유튜브 영상 캡처

 

제22대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 지역구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다른 후보와 인위적인 단일화는 없다”고 선을 그으며 “저 이준석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했다.

 

이 후보는 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론조사상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견제할 수 있는 저”라며 “참여연대에서도 부동산 관련 의혹에 휩싸인 공영운 후보를 부적격 후보자로 논평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참여연대는 지난 3일 논평을 통해 “공영운 후보 등은 부동산 관련 의혹이 해소되지 않아 민의를 대표하기에는 부적격하다”고 밝힌 바 있다.

 

참여연대는 “공 후보는 2017년 서울 성동구 성수동 다가구주택을 매입하고 2021년 4월 서울시가 주요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사업지역 4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기 전날, 당시 22세로 군목부 중인 아들에게 다가구 주택을 증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준석 후보는 “부적격 후보가 당선되면 비판적 여론과 당내 입지로 동탄을 위한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반대로 동탄에서 이준석이 일을 내면 전국이 동탄에 주목하고, 그 동력을 바탕으로 힘을 얻어 트램을 깔고 아이들의 통학 셔틀을 깔 수 있다”면서 “열심히 해서 보내주신 한 표에 백배 천배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영운 40%, 이준석 31%, 한정민 14%

 

한편 YTN에서 진행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공영운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격차는 9%에 불과했다.

 

YTN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3일 이틀간 경기 화성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공영운 40%, 이준석 31%, 한정민 14%로 나타났다. 공 후보가 이 후보에 오차범위(±4.4%)를 근소하게 넘어서는 차이다.

 

해당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을 통해 이뤄졌다.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동영 온라인 뉴스 기자 kdy03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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