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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19세 여성, 올해 전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이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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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4-05 01:09:35 수정 : 2024-04-05 01: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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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브라질 19세 여성을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로 꼽았다. 

 

포브스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년 억만장자’에 따르면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에 있는 세계 최대 전력회사인 웨그(WEG)의 상속녀 리비아 보이트가 최연소로 이름을 올렸다. 리비아 보이트는 11억달러(약 1조4000억원)에 달하는 이 회사 지분을 갖고 있다. 

 

CNN 브라질 등 현지 매체는 “리비아 보이트의 재산은 그가 2004년 태어난 날부터 하루 평균 76만헤알(약 2억원)을 번 꼴”이라고 전했다. 

 

리비아 보이트의 언니인 도라 보이트(26)도 포브스의 억만장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들은 2016년 별세한 WEG의 공동 창업자 베르네 히카르두 보이트의 손녀로 회사 이사회나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1961년에 설립된 WEG는 네 개 대륙에 진출, 약 135개국에 수출 중이며 지난해 순 영업 이익은 325억헤알(약 8조7000억원)이다. 

 

지난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역시 19세였다. 전 세계 최대 안경 브랜드인 이탈리아의 룩소티카를 설립한 레오나르도 델 베치오의 막내인 클레멘테 델 베치오가 그 주인공이었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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