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앞 컨테이너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여성 1명이 숨졌다.
1일 종로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5분쯤 종로구 성균관대 담벼락 밑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등산하던 동네 주민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 인원 52명을 동원해 같은 날 오전 5시21분 불을 진압했다.
이 사고로 30대 여성 A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컨테이너는 전소됐다.
불이 난 컨테이너는 종로구청이 청소 도구를 보관하기 위해 사용했던 것으로, 사망자는 종로구청에 소속된 직원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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