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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세빈, 끊기지 않는 결혼 사칭 피해에 “추가적인 법적 대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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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3-22 11:18:14 수정 : 2024-03-22 1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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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명세빈이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 미스지 컬렉션'에 참석했다. 뉴스1

배우 명세빈 측이 결혼 사칭범에 대한 고통을 호소하며 추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명세빈 소속사 코스모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명세빈을 두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사칭범에 대해 업무 방해 및 명예훼손 재판을 진행 중이며 추가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명세빈은 지난해 6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결혼 사칭범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그는 “2~3년 전부터 저와 곧 결혼한다는 남성이 있다”며 “큰 사업을 한다고 이곳저곳 부동산 중개업소로부터 신혼집과 건물을 소개받고, 사업자금을 투자받으려 한다는 제보가 여러 곳에서 들어오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자신은 해당 남성을 전혀 알지 못하고, 아직 결혼 계획도 없다며 이후 “해당 남성이 결혼을 사칭해 접근해 오면 오해하지 마시고,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남성의 기막힌 행각에 “형법 307조 명예훼손. 공연히 사실이나 허위 사실을 적시해 사람의 명예를 훼손함으로써 성립하는 범죄”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명세빈의 소속사 측에서 사칭범을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음에도 그가 다시 사칭 행각을 벌인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측은 “사칭범이 경찰 조사도 받았고, 재판도 불참했다”며 “재판 결과가 아직 나오진 않았지만, 사태의 심각성에 따라 추가적인 고소도 예정하고 있다”고 알렸다.

 

한편 명세빈은 지난해 4월 JTBC ‘닥터 차정숙’에 출연해 배우 엄정화의 동기 교수 ‘한승희’를 맡아 활약했다. 또한 오는 4월 13일 MBN ‘세자가 사라졌다’에서 비운의 대비 ‘민수련’을 연기할 예정이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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