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2050년까지 원전 로드맵 마련…원전 특별법도 추진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4-03-22 10:10:43 수정 : 2024-03-22 10:10:4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정부가 2050년까지 바라보는 중장기 원전 로드맵 마련에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중구 한국원자력산업협회에서 최남호 2차관 주재로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 수립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TF 위원인 원자력계 산·학·연 전문가 16명이 참석했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원전설비 수출 유망 프로젝트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이날 회의에서는 탈원전 기간 어려움을 겪었던 원전 생태계의 복원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수립할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의 주요 내용 구성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 달성과 원전정책 지속가능성 확보를 중장기 원전정책 방향으로 삼는다. 중장기 원전 건설·운영 기본방향과 계속 운전 추진정책, 기자재 및 핵연료 공급망 강화방안 등을 마련한다. 

 

원전산업 고도화를 위한 투자 기반 강화와 2050 연구개발(R&D) 추진 방향, 원전산업 전문인력 양성체계 구축방안 등도 제시할 예정이다. 

 

2050년 원전 수출 목표를 수립하고, 설비·연료·운영·정비 등 수출 다각화와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독자적 수출 능력 제고를 지원한다. 소형모듈원전(SMR) 조기 상용화 및 글로벌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SMR 선도국 도약 전략도 로드맵에 담을 예정이다. 

 

최 2차관은 “금번 로드맵 수립을 통해 예측 가능한 중장기 원전정책이 마련될 것”이라며 “더욱 강력한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로드맵 수립 근거 등을 포함하는 ‘원전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나연 '깜찍한 브이'
  • 나연 '깜찍한 브이'
  • 시그니처 지원 '깜찍하게'
  • 케플러 강예서 '시크한 매력'
  • 솔지 '아름다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