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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사, 美의원들과 ‘야구 외교’…다저스·파드리스 2차전 함께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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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3-22 09:00:08 수정 : 2024-03-22 09:00:06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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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주미 한국대사가 미국 연방의회에서 지미 고메즈 하원의원, 스캇 피터스 하원의원과 함께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를 시청했다고 주미 한국대사관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가운데)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의회 캐논 빌딩에 있는 지미 고메즈 하원의원실에서 고메즈 의원(왼쪽), 스캇 피터스 의원과 함께 서울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를 시청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주미 한국대사관 제공

조 대사는 이날 메이저리그 경기가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것을 기념, 고메즈 의원실에서 피터스 의원과 함께 경기를 시청했다. 고메즈 의원은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을 관할하는 34지구 지역구 의원이고, 피터스 의원은 김하성 선수가 활약 중인 샌디에고를 지역구로 두고 있다. 

 

12 대 11로 박빙이던 9회 초, 파드리스가 마차도 선수의 3점 홈런으로 달아나자, 고메즈 의원은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마차도가 LA에 있을 때보다 샌디에고에 가서 더 잘하는 것 같다”고 말하고, 피터스 의원은 “샌디에고에서 더 잘 대해주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응수하는 등 응원전을 벌였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조 대사는 두 의원에게 자필로 서명한 두 팀 모자를 선물하며 한국에서 열린 첫 메이저리그 경기를 기념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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