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턴 급행화 시범사업 시행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4월부터 단계적으로 좌석예약제를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광역버스 좌석예약제의 적용 노선은 46개에서 65개로 확대되고, 운행 횟수도 하루 107회에서 150회로 늘어난다.

좌석예약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MiRi)으로 사전에 시간과 정류소를 지정해 좌석을 예약하고 동일한 요금을 지불하면서 정류소 대기 없이 탑승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경기 수원, 용인, 화성 등 광역버스 탑승객이 많은 노선에서 좌석예약제가 추가되거나 새로 적용될 예정이다.
광역버스 급행화 시범사업도 5월부터 시행된다.
운행 거리가 길거나 많은 정류소에 정차하는 직행좌석버스 노선을 대상으로 지하철 급행 노선처럼 정류소를 일부 건너뛰고 운행하는 것이다.
급행 차량은 용인 5001-1(명지대↔신논현), 용인 5600(명지대↔강변역), 수원 1112(경희대↔강변역)에서 좌석예약제 방식으로 하루 2회씩 시범 운영한다.
증차돼 투입되는 것으로 기존의 이용객은 종전과 동일한 버스를 탑승할 수 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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