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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마지막 변수’ 3학년 1학기… “교과 반영률부터 살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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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3-17 20:23:39 수정 : 2024-03-17 20: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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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전형서 1·2학년 부진 만회 될까

대다수 대학 석차등급 산출 과목 적어
내신 등급 올려도 합격률 높이기 한계
동국·덕성여대 등 상위과목 일부 반영
“등급 좋은 교과 중점적으로 공략해야”

고등학교 3학년 1학기는 올해 대입 수시에 반영되는 마지막 학기다. 1·2학년 내신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한 학생은 이번 학기에 성적을 최대한 올려 성적을 만회하려 할 것이다. 실제 정성평가로 진행되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성적이 점점 오르고 3학년 성적이 좋다면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다만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단순히 성적을 잘 받는 것 외에 고려해야 할 점이 많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관심 대학의 교과 반영 방법을 살피고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17일 진학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대학이 교과전형에선 학년별 가중치를 두지 않고 전 학년 성적을 통합해 계산한다. 2·3학년 과정에 진로선택과목이 많고, 등급으로 성적이 산출되는 과목은 적은 학교가 많아서다. 따라서 3학년 과목 중 석차등급이 산출되는 과목이 얼마나 되는지가 중요하다. 진학사는 “석차등급 산출 과목이 적다면 교과전형에선 1학기 노력만으로 의미 있는 성적 상승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2학년까지 주요교과(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기준 등급 산출 과목 총 90단위(학기당 20~24단위)를 이수하고 평균 내신이 2.5등급일 때, 3학년 1학기에도 비슷하게 23단위를 이수하고 모두 1등급을 받는다면 최종 내신 성적은 2.19등급이 된다. 하지만 3학년 때 등급 산출 과목이 12단위밖에 되지 않는다면 모두 1등급을 취득해도 최종 내신은 2.32등급에 그치게 된다. 3학년 성적을 끌어올려 교과전형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다만 지정 교과에 해당하는 전 과목을 반영하는지, 교과별 일부 과목만 반영하는지에 따라 3학년 성적 영향이 클 수도 있다. 진학사는 “대체로 인문계열은 국어·수학·영어·사회 교과, 자연계열은 국어·수학·영어·과학 교과 전 과목을 반영하지만 몇몇 대학은 해당 교과의 일부 과목만 반영한다”며 “이 경우 3학년 1학기에 좋은 점수를 받는다면 어느 정도 만회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덕성여대는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만 반영해 3학년 1학기 성적에 따라 상위 교과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학생부 100%’ 전형에선 상위 3개 교과 중에서도 각 교과의 상위 4개 과목(총 12과목)만 반영해 남은 학기로 만회할 여지가 더욱 크다. 동국대는 인문계열은 국어·수학·영어·사회·한국사, 자연계열은 국어·수학·영어·과학·한국사 교과 중 석차등급 상위 10과목만 반영하고, 이수단위도 적용하지 않는다. 또 교과 관련 영역 서류종합평가 30%를 반영해 3학년 1학기 성적과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교과별로 반영비율을 다르게 적용해 3학년 1학기가 큰 영향을 주는 대학도 있다.

숭실대는 인문계열은 국어·영어, 경상계열은 수학·영어, 자연계열 및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는 수학에 높은 반영비율을 적용한다. 단국대도 인문계열 국어·영어, 자연계열 영어·수학에 가중치를 둬 지원하고자 하는 계열에 따라 학업 우선순위를 조율할 필요가 있다.

이밖에 가천대는 학생부우수자전형에서 반영 교과(인문계열 국어·수학·영어·사회, 자연계열 국어·수학·영어·과학)별 성적을 산출해 우수 교과 순으로 40:30:20:10 비율로 반영한다. 진학사는 “40% 비중으로 반영될 교과 성적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존 등급이 좋은 교과를 중점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세종=김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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