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도봉구에 주소지를 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이다. 접종을 원할 경우 신분증과 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를 지참해 지정 의료기관 72개소 중 가까운 의료기관으로 방문하면 된다.
구에 따르면 백신 성분에 대해 심한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백신 금기자’나 과거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 구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포진을 이미 앓은 경우는 회복 6~12개월 이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구는 대상포진 면역관리 건강안내문 배부 등 지정 의료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대상포진 예방접종으로 취약계층 어르신의 대상포진 발병을 예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신경을 타고 나와 피부에 발진, 수포 등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주로 고령층에서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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