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내에서 대표적 지한파로 통했던 웬디 셔먼(사진) 전 부장관이 6일(현지시간) 수교훈장 광화장을 받았다.
주미 한국대사관은 이날 워싱턴 주미 대사관에서 셔먼 전 부장관에 대한 광화장 서훈식이 개최됐다고 전했다.

조현동 주미대사는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셔먼 전 부장관에게 훈장을 전달하면서, 셔먼 전 부장관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셔먼 전 부장관은 답사에서 “대한민국 정부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면서 “공직을 맡은 이후 한국이 미국의 명실상부한 월드클래스 동맹으로 발돋움해 나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해온 데 대해 커다란 자긍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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