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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임원희, 호텔 결혼식으로 1500만원 적자 본 사연 “허세 부린 것”

입력 : 2024-03-07 08:30:56 수정 : 2024-03-07 14: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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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화면 캡처

 

배우 임원희가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적자를 냈다고 고백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30대 남성들의 '허세 비용'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인 이상민이 "30대의 허세 비용 중엔 친구들의 시선을 의식해서 초호화 톱스타들만 한다는 호텔 결혼식에 전 재산을 올인하는 경우가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임원희 씨 경험 있으시죠? (과거) 결혼식에서 적자가 한 1500만원 정도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물었다. 이에 임원희는 "호텔 결혼식은 식사로 스테이크를 먹지 않나. 단계가 있는데 보통 (가격이 낮은) 밑의 단계를 선택한다. 그런데 난 (높은 가격의) 윗단계를 선택했다. 허세 부린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모두 숙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탁재훈이 "여기 이혼한 사람만 있고, 결혼한 사람은 없다"라고 선을 긋자, 김준호가 "새혼 준비하는 사람 있다"라고 선언해 시선을 모았다.

 

탁재훈이 김준호와 공개 열애 중인 김지민이 결혼하지 않겠다는 기사를 봤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준호는 "아무 말 안 했는데 기사에서 나는 결혼한다고 하고, 지민이는 결혼 안 한다고 한다, 아주 환장하겠다, 열 받아서 결혼해야겠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돌싱포맨'을 포기하고 사랑을 선택하겠다는 김준호의 발표에 탁재훈은 "'돌싱포맨' 없어질 때까지 질질 끌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임원희는 지난 2011년 10세 연하의 A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2013년 말 이혼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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