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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템페스트 화랑, 결국 활동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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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3-06 14:36:58 수정 : 2024-03-06 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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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페스트’ 멤버 화랑(송재원)/사진=세계일보 자료사진

 

그룹 ‘템페스트’ 멤버 화랑(송재원)이 사생활 논란 끝에 결국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6일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템페스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화랑은 최근 SNS를 통해 알려진 개인의 사생활 관련 이슈를 계기로 당사와 향후 활동에 관한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소속사는 “이 과정에서 화랑은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고, 당사는 이러한 상황에서 완전체 팀 활동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화랑의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랑은 지난달 21일 MC로 합류한 MBC M ‘쇼 챔피언’에서 하차한다. 아울러 템페스트는 11일 발매되는 미니 5집 ‘템페스트 보야지’ 활동을 6인 체제로 진행한다. 

 

앞서 화랑은 지난 2월 중순, 팬과의 영상통화 사인회에서 “클럽에서 봤다”라는 말을 듣곤 “클럽은 갔지만, 여자랑 논 적은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해당 영상에서는 화랑의 사생활 폭로가 구체적으로 담겨 논란이 일었다.

 

이에 소속사는 재빠르게 입장문을 내며 수습에 나섰다. 

 

당시 소속사는 “화랑의 행동으로 인해 걱정해 주신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SNS에 유포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당사와 아티스트 화랑은 이러한 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던 소속사는 이날 돌연 입장을 바꿨고, 화랑이 앞으로의 활동에 복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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