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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전국적 명소 ‘아라리오 조각광장’ 작품들 봄 맞이 목욕

입력 : 2024-03-04 13:48:05 수정 : 2024-03-04 13: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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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오는 아라리오조각광장의 대표적 상징조형물인 ‘매니폴드’와 ‘꽃의 마음’ 작품에 대해 봄맞이 물청소 작업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천안 아라리오 조각광장은 (주)아라리오 창업자이면서 세계적인 아트컬렉터이자 작가인 씨킴(CIKIM)김창일 회장이 30여년 동안 세계적 작품들을 수집해 설치해 놓은 명소다. 광장에는 작품인 데미언 허스트의 Hymn(찬가)를 비롯해 수보드 굽타, 키스 해링, 쑤이젠궈(隋建國), 나와 고헤이(名和晃平), 아르망 페르난데스, 김인배 작가 등의 진품 작품이 설치돼 있다.

 

충남 천안시 신부동 아라리오 조각광장에 설치된 일본 작가 ‘코헤이 나와’의 '매니폴드' 작품을 물청소하는 모습.

1986년 창업한 충남 천안의 향토기업 (주)아라리오는 서해안시대의 중심지 천안 교통의 허브로 터미널 사업을 시작해 신세계 천안아산점을 소유하고 있다.

 

세계최고의 시설을 갖춘 영화관과  패션쇼핑몰,소극장,음식점을 운영하며 부동산 임대, 출판 제조 등 기타 대형 종합 소매업체를 소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그리고 모던아트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를을 만날 수 있는 ARARIO 갤러리와 뮤지엄을 서울·천안·제주에서 운영하고 있다.

 

2014년에는 근대 대한민국 건축을 대표하는 고(故) 김수근의 작품인 공간사옥도 매입하며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를 개관했다. 같은해 10월 아라리오 뮤지엄 탑동시네마, 동문모텔, 바이크샵을 개관했고 2015년 4월에는 동문모텔 2도 문을 열었다.

 

아라리오 조각광장 가장 왼쪽이 데미안 허스트 Hymn, 의 모습. 김정모 기자

아라리오 관계자는 아라리오 조각광장의 매니폴드 작품 새 단장에 대해 “외부에 설치된 작품의 조건상 눈과 비 그리고 차량들에 의해 매연과 먼지 등으로 더러워질 수밖에 없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며 ”물과 중성세제를 섞은 후 저압세척기와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작품 표면의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하면 작품이 가지는 본연의 빛깔을 다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아라리오는 3월 한 달간 봄맞이 대청소의 달로 선정하고, 신세계 천안아산점과 천안천 주변을 청소하는 환경캠페인 및 백화점 창고청소 등 환경개선을 실시한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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