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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

입력 : 2024-02-29 21:15:15 수정 : 2024-02-29 21: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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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부동산 전문 운용사
지분 25% 공동 매각 등 논의

국내 최대 부동산 전문 투자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에서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시장 불황 등 사유로 매각 성사가 빠르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 대주주인 손화자씨와 조갑주 전 신사업추진단장이 보유한 직간접 지분 약 25%를 놓고 공동 매각을 위한 논의 등 물밑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씨가 지분 12.4%를 가지고 있고, 조 전 단장이 1.99%, 조 전 단장의 가족회사 지에프인베스트먼트가 9.9%의 지분을 갖고 있다. 다만 조 전 단장은 회사 측에 해외 부동산 펀드 이슈 등 현안이 남아 있어 지분 매각을 논의할 시점이 아니라는 의사를 피력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국토교통부 차관을 지낸 고(故) 김대영 창업주가 2010년 설립한 부동산 전문투자사로, 2018년 고인이 별세한 후 부인 손씨가 지분을 상속받았다. 설립 후 고속성장을 거듭해 현재 누적 운용자산(AUM) 규모가 65조8000억원으로 국내 1위다.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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