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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비용 부담율…신랑 1억8349만원 vs 신부 1억1399만원

입력 : 2024-02-28 22:40:00 수정 : 2024-02-28 17: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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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비용 부담률은 각각 65.5%, 34.5%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남 500명, 여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혼비용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신혼부부 총 결혼비용은 2억9748만원이었다. 각 항목은 ▲주택 2억4299만원 ▲혼수 1564만원 ▲예식홀 1283만원 ▲예단 758만원 ▲신혼여행 725만원 ▲예물 673만원 ▲웨딩패키지(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360만원 ▲이바지 86만원 등이었다.

 

신혼집 마련 비용은 전국 평균 약 2억4299만원으로 전년 2억7977만원보다 약 3000만원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2억5911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 2억5880만원, 영남 2억3097만원, 강원 2억2647만원, 충청 2억1012만원, 호남 2억459만원 순이었다.

 

신랑신부 결혼 비용 부담률은 각각 61.7%, 38.3%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신랑 1억8349만원, 신부 1억1399만원으로 예상됐다. 주택 비용 부담률은 각각 65.5%, 34.5%로 나타났다.

 

본 조사는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최근 2년 이내에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남성 500명,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9월 18일부터 2023년 10월 6일까지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0%p다.

 

한편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결혼 예상 비용으로 7200만 원이 적당하냐는 한 남성 직장인의 글이 올라왔다.

 

유명 회사 직원인 작성자 A씨는 결혼 준비하면서 비용을 정리하다 7000만원이 넘어 당황했다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결혼 예상 비용을) 정리하다 보니 나한테 너무 큰 금액들이다. 여자친구가 스냅 촬영은 꼭 했으면 한다. 이게 맞는 거냐"고 물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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