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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너·샤오미도 'AI 기술' 탑재한 스마트폰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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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2-26 11:13:10 수정 : 2024-02-26 11: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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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너와 샤오미가 각각 인공지능(AI) 첨단 기술을 장착한 신제품을 세계에 선보였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너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 개막을 하루 앞두고 ‘매직 6 프로’ 스마트폰을 세계 시장에 출시했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휴대전화 화면을 보기만 해도 원격으로 자동차 문을 열고 움직일 수도 있는 시선 추적 AI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중국에서는 이미 출시돼 있다. 아너는 중국의 기술기업 화웨이가 보유하던 기업으로, 2020년 11월 선전시의 지신 뉴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에 매각됐다.

아너 매직 6프로 설명회 모습. AFP연합뉴스

시장조사업체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IDC)에 따르면 중국 내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은 애플이 17.3%, 아너가 17.1%다. 아너는 챗GPT와 유사한 도구인 거대언어모델 ‘라마2’를 자사 스마트폰에 통합시키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아너는 또 사용자가 한 번의 드래그만으로 안드로이드폰에서 윈도 PC로 메시징 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옮길 수 있는 기기 간 이동 AI 기능을 갖춘 신제품 매직북 프로 16 노트북도 출시했다.

 

중국 가전업체 샤오미도 이날 AI 기능을 강화하고 첨단 사진 장비를 갖춘 스마트폰 ‘샤오미 14’ 시리즈를 출시했다. 샤오미 14 울트라는 독일 카메라 제조업체 라이카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한 제품으로 4개의 카메라 렌즈를 장착했으며, 콤팩트 버전인 샤오미 14는 3개의 렌즈를 달았다. 샤오미 14 시리즈는 회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글로 옮기거나 사진을 설명하는 기능 등 거대 AI 모델을 적용한 기술을 사용한다.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는 애플로 20.1%이며, 2위는 삼성전자로 19.4%, 3위는 샤오미로 12.5%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이날 스포츠, 건강관리 등에 적합한 샤오미 스마트 밴드 8 프로와 샤오미 워치 S3, 샤오미 워치 2 등 새로운 웨어러블 제품도 공개했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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