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고등어회 한 점당 1500원?…“바가지 물가” vs “적절한 가격”

입력 : 2024-02-19 21:40:00 수정 : 2024-02-19 20:01:14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고등어회 20점에 3만원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논란 중이라는 제주도 3만원 어치 고등어회'라는 제목의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글쓴이 A씨가 첨부한 사진에 따르면 편으로 썰린 고등어회 20점이 접시에 담겨있다. 계산해보면 회 한 점당 1500원 꼴인셈이다.

 

A씨는 "제주여행 이게 바가지인가, 아닌가"라며 물으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구했다.

 

누리꾼들은 "낚시 가면 쉽게 잡을 수 있는 게 고등어인데 너무 비싸게 받은 것 같다", "전에 횟집에서 서비스로 주던 게 딱 저렇던데", "저걸 다 모아서 한 마리가 나오나 붙여보라", "꼬리 쪽을 보니 반 마리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론도 있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제주도에서는 적당한 가격이다", "한 상에 3만원이면 거의 공짜 수준인데 복에 겨웠다", "3만원에 회와 반찬이 나오면 가성비 좋다고 생각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제주 관광업계가 시름을 앓고 있다. 코로나19 여파가 끝나고 해외로 떠나는 발길이 늘면서 여행객 수가 급격히 줄어든 탓이다.

 

관광객이 밀려들 당시 일부 업체의 '바가지' 행태로 인해 관광객이 줄어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성황을 이룰 당시 렌트할 차량을 구하기 힘들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뤄 사업에 뛰어든 이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자동차가 넘쳐난다는 후문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채수빈 '완벽한 미모'
  • 채수빈 '완벽한 미모'
  • 이은지 ‘밥값은 해야지!’
  • 차주영 '완벽한 비율'
  • 샤오팅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