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식 축의금을 둘러싼 논란은 현재 진행형이다.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온라인상에 ‘선배 결혼식 축의금 5만원 냈는데 제가 잘못한 것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최근 직장 선배 결혼식에 참석하며 축의금으로 5만원을 냈다.
A씨는 “선배가 ‘5만원을 낸 것이 맞냐. 내가 네게 서운하게 해준 게 있냐’고 말했다”며 “바쁜데도 시간을 내서 가줬더니 이런 소리를 하는 게 맞느냐”고 하소연했다.
그는 “재직 중인 회사가 작은 곳이라 참석하지 않기는 무리라고 생각돼 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커뮤니티에도 B씨가 사연을 올렸는데, 그는 “2017년에 축의금을 3만원 받았는데 이제는 얼마를 하면 좋을지 고민”이라고 올렸다.
B씨는 “고등학교 때 친했다가 스무살 이후 연락이 자연스럽게 끊어진 무리가 있었는데, 내 카톡 결혼 사진을 보고 축하한다며 연락이 왔다”며 “연락이 뜸했던 터라 청첩장 줄 생각을 전혀 안했는데 만나자고 해서 파스타, 피자를 먹고 청첩장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내 결혼식에 와서 밥을 먹었고 축의금 3만원을 냈다. 이 때 식대가 4만5000원이었는데…”라며 “이후 내 결혼식 감사 인사를 전한 후에는 5년간 전화, 카톡, 모임 등 왕래가 없다가 최근 결혼한다며 연락이 왔다”고 했다.
아울러 “축의금만 보내고 싶은데, 물가 상승 고려해서 보내야할지, 축의금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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