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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노후 교량 등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입력 : 2024-02-15 01:20:37 수정 : 2024-02-15 01: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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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도·옹벽 등 79개 시설물
IoT 센서로 실시간 감지 나서

서울 서초구가 육교, 다리, 옹벽이 금 가거나 기울어지는 조짐을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실시간으로 감지해 안전사고를 막는다.

구는 오래된 교량, 지하도, 옹벽 등 79개 시설물에 이달부터 디지털 안전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디지털 트윈 기술과 IoT 센서 등으로 시설물의 진동, 기울기, 균열 정보를 24시간 감지할 수 있다. 오래된 다리, 육교 등의 기둥과 보 구조물에 계측센서를 설치한 후 임계치를 초과하는 진동이나 균열이 지속해서 감지될 경우 안전총괄담당자, 시설물 담당자에게 문자메시지가 발송된다.

구는 육안으로 안전점검이 어려운 서초동 누에다리 육교와 센트럴시티 보도육교, 아쿠아아트 육교에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를 가상 공간에 그대로 옮겨놓는 기술이다. 3차원(3D)으로 실제 구조물과 비슷하게 구현된 육교를 확대·축소·회전하면서 균열·진동 등을 점검한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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