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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소방관 유가족·동료 심리치료…이철우 “모든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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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2-07 10:30:14 수정 : 2024-02-07 10: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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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초기부터 일대일 전담 상담
전문심리상담사 12명 투입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달 31일 문경에서 발생한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의 유가족과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대원들에 대한 심리치료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7일 “또다시 같은 일이 생겨서는 안 된다”면서 “소중한 가족과 동료를 잃은 유가족, 화재 사고 수습 대원 모두가 슬픔을 극복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때까지 마음 하나하나를 살펴 치유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마련해 지원하라”고 말했다.

경북 문경 육가공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故 김수광 소방장과 故 박수훈 소방교의 안장식이 지난 3일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묘역에서 엄수된 가운데 유가족이 헌화하고 있다. 뉴스1

경북소방본부는 문경에서 일어난 화재로 일어난 소방관 순직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과 현장 대원에 대한 심리 상담과 치료에 들어갔다. 전문심리상담사 12명은 사고 이후 유가족 36명과 동료 소방대원 47명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유가족은 사고 초기부터 소방본부 심리지원단이 일대일로 전담해 심리 상담과 치료를 병행했다. 거주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동국대 경주병원과 경북대 간호대학, 상주제일병원에서도 심리 상담을 추진하고 있다.

 

이 지사는 “소중한 가족과 동료를 잃은 유가족과 소방관들이 정신적 고통과 아픔을 치유하고 심리적 안정을 되찾아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경=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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