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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협회 “의대 증원 찬성하지만…규모는 재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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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2-07 06:00:00 수정 : 2024-02-06 23: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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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과대학 정원을 파격적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의료계 안에서도 의대 증원에 찬성해왔던 병원 단체가 정부에 증원 규모를 재고해 달라고 6일 요구했다.

 

6일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 출입구에 방문객이 입장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2025년도 입시에서 의대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했다. 연합뉴스

대한병원협회,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대한중소병원협회, 국립대학병원협회, 대한전문병원협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이날 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확대 방안과 관련해 이러한 공동 입장문을 냈다. 입장문에서 이들은 “병원계는 미래 의료와 인구 감소, 이공계열 및 기초과학 분야의 인재 이탈 등 다양한 사회적 영향과 의료 환경의 변화를 고려해 적정하고 합리적인 수준에서 단계적 의대 증원 확대에 찬성해왔다”면서도 “정부가 오늘 발표한 수준은 의료계 내에서 큰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의학교육의 질이 충분히 담보될 수 있는 수준인지 전문가의 의견을 더욱 경청하여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양질의 의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의학교육의 질이 보장돼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결국 피해는 우리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증원 규모를 다시 생각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하며 “국가 미래 의료와 적절한 의학교육의 질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후 보건복지부는 2025학년도 전국 40개 의과대학의 정원을 현원보다 2000명 많은 5058명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10년 뒤인 2035년 의사 수가 1만5000명이 부족할 것이라는 추계에 근거해 1만명 인력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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