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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숲에서 포대기 싸인 영아 시신 발견…“부패 진행되지 않아”

입력 : 2024-02-07 06:40:00 수정 : 2024-02-06 17: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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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

한 풀숲에서 포대기에 싸인 영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산책 중이던 한 시민이 풀숲에 영아 시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포대기에 싸인 남자 영아 시신을 발견했다.

 

갓 태어난 영아로 보이는 시신은 맨눈으로 볼 때 외상은 없었으며, 부패도 진행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누군가 아이를 풀숲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할 계획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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