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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10만명 넘긴 서울형 키즈카페, 2024년 130곳으로 확대

입력 : 2024-01-24 18:13:34 수정 : 2024-01-24 18:13:33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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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서울형 키즈카페’를 130곳으로 늘린다고 24일 밝혔다. 이용자가 몰리는 주말에는 운영 횟수와 회차별 수용인원도 확대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0∼9세 아동과 보호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공형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이다. 2022년 5월 종로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23곳이 문을 열었고, 민간 키즈카페 대상 인증제를 시행, 26곳을 지정해 총 49곳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서울형 키즈카페 이용 인원은 10만2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올 3월 개관 예정인 광진구 뚝섬 자벌레 서울형 키즈카페 배치 예상도. 서울시 제공

시는 연내 서울형 키즈카페를 81곳 추가해 13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우선 올 3월 뚝섬 자벌레에, 올 하반기에는 보라매공원,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에 시립 키즈카페를 개관한다.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구립 서울형 키즈카페는 54곳이 새롭게 문을 연다. 

 

민간키즈카페 서울형 인증제는 24곳을 추가로 모집해 50곳으로 늘리고, 이들 키즈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인 ‘서울형 키즈카페 머니’를 50억원 규모로 발행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주말 이용을 선호하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다음 달 17일부터 서울형 키즈카페 주말 운영 횟수를 3회에서 5회로 늘린다. 회차별 수용인원은 140%로 확대한다.

 

주말 운영 회차가 늘어남에 따라 운영 종료 시각은 오후 6시에서 8시로 바뀐다. 수용인원을 늘리되 아동 1인당 7㎡ 이상의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보육교사와 시설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안전성을 높인다.

 

주말 운영시간과 인원 확대는 동작구 시립 1호점과 양천구 목동점 등 시립형 2곳에 우선 적용하고, 자치구에서 조성·운영하는 서울형 키즈카페에도 점차 확대한다.

 

이용을 희망하는 개인 또 단체는 서울시 우리동네 키움포털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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