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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미래형 경비체계로 전환 가속도… 한국형 MDA 3년 차 착수

입력 : 2024-01-19 10:28:06 수정 : 2024-01-19 10: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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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이 미래형 첨단 경비체계로의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낸다. 해양경찰청은 한국형 해양상황인식체계(MDA) 플랫폼 구축 3년 차 사업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해경에서는 2020년 MDA 개념을 정책에 반영해 도입했다.

 

해양에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우리나라의 안보, 안전, 경제, 환경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예측하는 것이다. 주변국과의 해양 분쟁, 불법 외국 어선, 밀입국 등 바다에서 발생 또는 이를 통해 국내로 유입되는 각종 안보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2022년부터 5년간의 연차적 사업으로 구축 중이다. 지난 2년간은 선박 위치를 포함한 각종 해양 정보를 표준화하고,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관련 시스템을 연계하는 데 집중해왔다.

 

올해부터는 그간 구축해 온 플랫폼에 탑재할 여러 위성 및 영상 데이터 등 소프트웨어의 범주를 확장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정보 융복합으로 실용성을 높인다. 일정이 완료되면 연안뿐만 아니라 광역 해양에 대한 24시간 빈틈없는 상황감시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국가 안보 측면의 다양한 위협 요인까지 조기 감지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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