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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윈즈코리아, 일본 노토반도 지진 긴급구호 시작…고립 마을에 식량 지급

입력 : 2024-01-11 18:28:44 수정 : 2024-01-11 18: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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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사망자수가 200명을 넘어선 가운데 구호 전문 국제 비정부기구(NGO) 피스윈즈가 긴급구호 활동을 시작했다. 

 

피스윈즈코리아는 11일 일본 지진 발생 직후 피해 현장에 긴급구조팀을 파견해 수색구조 지원, 의료 지원, 긴급물품 지원 등 구호 업무에 나섰다. 피해 현장에 급파된 피스윈즈 긴급구조팀은 재난구호견과 함께 무너진 집에 파묻힌 90대 여성을 구출하는 등 생존자 구조에 매진하고 있다. 

긴급구호 전문 국제 NGO 피스윈즈가 일본 이시카와현 지진 피해 현장에서 생존자를 구조해 헬기로 이송하고 있다. 피스윈즈 제공

의료팀은 산사태와 도로 시설 붕괴, 단수, 정전 등 피해가 가장 큰 스즈(珠洲)시를 거점으로 종합 병원과 협력해 주변 피난소 의료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피스윈즈는 고립된 마을에 식수와 식량 등 물자도 제공하고 있다. 

 

정석윤 피스윈즈 상임대표는 “여러 재난현장에서 다져온 피스윈즈의 재난재해 노하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시카와현 주민들을 구조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스윈즈는 1996년 일본에서 설립된 긴급구호 전문 국제 NGO다. 현재 전 세계 33개 국가 및 지역에서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피스윈즈는 1996년 이라크 전쟁 쿠르드자치구 의료지원, 2011년 동일본대지진 후쿠시마현 구조 활동, 2018년 인도네시아 지진 구조 활동 등을 펼쳤다. 최근에는 몰도바에서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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