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한 대학 기숙사에서 여대생이 자신을 깨문 쥐의 머리를 무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2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장쑤성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여대생이 쥐의 머리를 물어뜯은 일에 대해 보도했다.
최근 중국 동부 장쑤성에 있는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쥐가 나타났다.
이에 한 여대생이 쥐를 손으로 잡았는데, 쥐는 여대생의 손가락을 공격했다.
여대생은 복수를 위해 쥐의 머리를 물어뜯었다.
쥐는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전문가들은 여대생이 머리를 물어서 쥐가 사망한 것이 아니고, 손에 잡혀 있었기 때문에 질식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쥐를 문 여대생은 세균 감염 우려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해당 여대생은 현재 자신의 행위를 크게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용감하지만 무모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쥐에 기생하는 세균에 감염될 우려가 있다”며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여대생이 전생에 고양이었나 보다”라고 언급했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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