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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이탈 속 잘 나가는 조규성 반갑네… ‘멀티골’ 폭발, 미트윌란 6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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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12-05 10:07:58 수정 : 2023-12-05 10: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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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주전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유럽 진출 후 첫 멀티골을 신고하면서 소속팀인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의 6연승을 이끌었다. 국대 공격수 황의조(노리치 시티)가 불법촬영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 대표팀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조규성의 이런 활약은 클린스만호에게 반갑다.

 

미트윌란은 5일 덴마크 헤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17라운드 비보르와의 홈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조규성.

이날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조규성은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그는 팀이 0-1로 밀리고 있던 전반 49분에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지난 6일 흐비도브레(4-1 승)전 이후 3경기 만에 골 사냥에 성공했다.

 

조규성은 내친김에 두 번째 골도 작성했다. 팀이 2-1로 앞서고 있던 후반 21분에는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에 종지부를 박았다.

 

조규성은 유럽 진출 후 첫 멀티골을 기록,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예선 1골을 포함하면 공식전 8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조규성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6을 줬다. 풋몹도 가장 높은 평점 9.1을 조규성에 부여했다. 맹활약한 조규성은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MOTM, 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최근 리그 6연승을 달린 미트윌란은 승점 36을 기록했다. 12개 팀 중 리그 1위를 달리며 전반기를 마쳤다. 리그가 동계휴식기를 갖는 가운데 미트윌란의 다음 리그 일정은 내년 2월18일 2위 브뢴뷔(승점 34)와의 원정 경기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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