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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중국 이차전지 기업 유치 나선다

입력 : 2023-12-03 13:14:54 수정 : 2023-12-03 13: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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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이차전지 관련 중국 기업 투자유치에 나선다.

 

도는 오는 5~8일까지 3박 4일간 도 투자유치 실무대표단이 중국 선전시를 방문한다고 3일 밝혔다.

 

대표단은 중국 현지의 잠재투자기업 본사를 방문해 도 핵심 전략산업인 이차전지 산업과 우수한 투자환경을 소개하는 등 유치활동을 전개한다.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충북 청주시 오송읍 일원 전경. 충북도 제공

특히 한국 투자에 관심 있는 잠재투자기업 4곳을 방문해 적극적인 유인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최적의 교통망 보유 등 충북의 강점을 설명할 참이다.

 

또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파격적인 세제지원과 무상에 가까운 임대료 감면 등 음성군 대소면 성본 외투단지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유망 글로벌 배터리 업체 등 500여 회원사를 둔 선전배터리산업협회도 찾는다.

 

중국 배터리산업 투자 동향을 파악하고 충북의 이차전지 투자환경을 설명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기 위해서다.

 

이 협회엔 배터리(BYD, SUNWODA, EVE), 음극재(BTR), 배터리부품(KDL), 리튬배터리생산장비(Hymson, lasor, Geesun), 수소연료전지(Center Power Tech), 휴대용 에너지저장장치(Hello Tech) 등이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선전시는 중국 실리콘밸리로 불린다.

 

화웨이와 텐센트, BYD 등 세계적인 첨단기업이 있고 중국 내 배터리 소재 단지로 지정됐다.

 

리튬배터리 관련 기업 약 4000개사와 중국 전체 리튬배터리 상장사 총 139곳 중 선전시에 21곳이 있어 중국 도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매년 세계 최대 규모 배터리 박람회가 열리는 중국 최대 경제특구이자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꼽힌다.

 

도 관계자는 “이번 중국 선전시 투자유치 활동으로 외자 유치는 물론 관련 기관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민선8기 투자유치 60조원 달성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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