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자립준비청년 지원 위한 상생협력 금융 상품 ‘교보청년저축보험’ 출시

교보생명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상생협력 금융 상품인 ‘교보청년저축보험’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교보청년저축보험은 5년납 10년 만기 저축보험상품으로, 만 19∼29세 자립준비청년이 가입 대상이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 등의 보호를 받으며 자라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사회에 진출하는 청년을 말한다. 5년 동안 연 5%의 확정이율을 제공하며, 월 보험료 5만∼5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자립준비청년들의 홀로서기 지원에 초점을 맞춘 상생협력 금융 상품 ‘교보청년저축보험’. 교보생명 제공

보험료 납입이 종료되는 6년차부터 만기까지는 공시이율에 더해 매년 1%의 자립지원보너스를 제공한다. 만 24세 남성 가입자가 월 납입금 30만원인 조건으로 가입할 경우, 10년 만기 시점 적립금은 2334만원(이달 기준 공시이율 연 2.65%로 가정 시)이다. 총납입 보험료(1800만원) 대비 환급률은 129.6% 수준이다.

교보생명은 이 상품에 가입한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상담 서비스와 심리상담 서비스(보험기간 내 2회), 병원 의료진 안내 및 진료예약 대행 등 헬스케어 서비스 혜택도 제공한다. 2년마다 우수 고객용 종합건강검진서비스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교보청년저축보험은 만기 유지 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가입 후 1개월만 지나면 중도 해지 시 원금이 보장된다. 교보생명은 “긴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는 중도인출을, 여유 자금이 있을 경우에는 추가 납입 기능을 통해 유연한 자금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보험기간 중 사망하면 사망 당시의 계약자 적립액에 기본 보험료에 해당하는 금액을 더해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매년 사회에 진출하는 수천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기존 성장단계별 프로그램에 더해 이번 저축성보험을 출시했다”며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하고, 진정성 있는 지원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