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23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를 19일 오전 8시30분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방과 해외 참가자를 위해 마라톤 앱(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온라인 코스도 병행한다. 풀코스·하프코스·10㎞·5㎞와 비대면 온라인 10㎞ 코스 등 총 5개 부문에 1만2000명이 참여한다. 지난해 대회에 비해 올해 참가자가 약 3000여명이 증가했다.
‘평화’를 주제로 한 특별전시도 함께 열린다.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 등 동유럽 4개국 대사관이 참여해 각국 대사관이 선정한 인물들과 손기정을 통해 평화의 의미를 새고,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스탬프 행사도 진행한다.
오전 8시20분부터 오전 10시30분까지 월드컵경기장 사거리∼구룡사거리∼가양대교∼가양역 사거리에 이르는 마라톤 주요 구간은 단계별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시는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합동상황실과 의료 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서울경찰청, 소방서, 경찰서, 의료기관 등과 협조해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고 대회가 안전하게 열릴 수 있도록 준비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활기찬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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