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1% 개발자들의 멘토링 ‘에프랩’을 운영하는 교육 스타트업 에프랩앤컴퍼니(대표 박중수)가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된 내용은 채널코퍼레이션 소속 개발자들이 에프랩앤컴퍼니에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허용하고, 에프랩앤컴퍼니가 보유한 개발자 인재풀을 채널코퍼레이션의 채용에 연계한다는 것이다. 채널코퍼레이션 소속 개발자들의 교육에 대한 대가는 에프랩앤컴퍼니 측에서 지급한다.
이번 협약은 뛰어난 현직자들을 교육에 더 많이 참여시켜 IT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기업에서는 양질의 인재를 쉽게 수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직무 능력 향상을 희망하는 개발자들이 고급 개발자에게 배울 수 있게 돼 국내 IT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년 설립된 에프랩앤컴퍼니는 상위 1% 개발자들의 멘토링 ‘에프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에프랩’은 자체적인 실력 검증 기준을 통과한 대기업 출신 개발자들에게 교육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성장을 희망하는 취업 준비생과 현직 개발자에게 1:1 교육을 제공한다. 2020년 9월에 매쉬업엔젤스에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초급 IT 인력은 많아져 포화 상태인 반면, 기업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중급 IT 인력은 부족해 기업들이 구인난을 겪고 있다. 에프랩앤컴퍼니는 ‘교육 부업의 양지화’를 통해 뛰어난 개발자들을 더 많이 교육자로 수급해 이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교육 목적의 인력 연계 ▲IT 인재 채용 연계 ▲개발자 커뮤니티 행사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에프랩앤컴퍼니가 보유한 수 백 명의 시니어 개발자 인재풀을 채용에 연계해 채널코퍼레이션이 양질의 인재를 빠르게 수급할 수 있도록 한다.
에프랩앤컴퍼니 박중수 대표는 “초급 개발자들은 많이 양성되어 있지만, 시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중급 개발자는 아직 많이 부족해 기업들은 구인난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뛰어난 인재들을 보유한 더 많은 기업들이 소속 개발자들의 교육 부업을 허용해 개발자 인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에프랩앤컴퍼니는 최근 MARU 장기 입주기업, KB스타터스에 연달아 선정되며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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