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1사단은 8일 오전 사단 전투연병장에서 임성근 제43대 사단장의 이임식과 주일석 제44대 사단장의 취임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주관으로 거행된 이·취임식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장종용 포항 북구청장, 정해천 포항 남구청장 등 지역 기관장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인, 대학 총장, 인접부대 부대장 등 각계각층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인사명령 낭독, 군기 이양, 해병대 사령관 훈시, 이·취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44대 해병대 제1사단장으로 취임한 주일석 소장은 해사 46기로 1992년 해병소위로 임관한 뒤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참모장, 해병대 제6여단장,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 해병대 부사령관,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장 등 전투부대 지휘관과 합참, 해병대사령부에서 작전 및 기획 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전략적 식견과 상하를 아우를 줄 아는 지휘관으로 인정받아왔다.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은 훈시를 통해 “해병대 1사단은 대한민국 유일의 상륙작전 전담부대로서 언제,어디서, 어떠한 위협에도 국가와 국민의 부름에 즉각 출동할 수 있는 준비태세와 능력을 갖출 것”을 강조하며 “해병대 전통과 명예를 지키며 가장 군대다운 군대, 군인다운 군인으로서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본연의 임무수행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일석 소장은 취임사에서 “확고한 작전대비태세를 완비하고, 실전적 교육훈련을 통해 전투임무 위주의 전투프로를 육성할 것”이라며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임무 완수 정예사단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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