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50만명 유튜버 문에스더가 ADHD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공개한다.
오는 7일 오후 8시10분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1세대 스타강사 문단열과 유튜버 ‘츄더’로 활동 중인 그의 딸 문에스더가 찾아온다.
문에스더는 본인이 ADHD인 것 같다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특히 그는 정리 정돈이 잘 안된다며 옷가지가 산처럼 쌓여있는 충격적인 방 상태를 공개한다.
MC 정형돈은 본인도 결혼 전에는 방이 지저분했다며 “매니저가 신발을 어디다 벗어야 할지 몰라 안방까지 신고 들어오기도 했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나 이후 그는 문에스더가 자신을 뛰어넘는 것 같다고 인정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 한다.
문에스더는 이어 2년 전 극심한 불안을 느껴 병원을 찾았더니, ADHD 진단과 함께 약 복용을 권유받았다고 전한다.
그는 “약을 먹는 건 자신의 노력이 부족해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스스로 극복하고자 약을 먹지 않았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MC 정형돈도 18년 처음 광장 공포증 진단을 받았을 때 약 처방을 받았지만 약을 먹는 순간 그 약에 지배당할 것 같아 1주일만 먹고 복용을 중단했음을 고백한다.
문에스더의 말을 듣던 오은영 박사는 그가 약 먹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이를 해소할 방법을 제시해 문단열, 문에스더 부녀의 만족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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