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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포장재에 재활용 원료 적용

입력 : 2023-11-06 08:37:09 수정 : 2023-11-06 08: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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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600만장 생산, 플라스틱 264t 사용 줄여

SK지오센트릭이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화학제품 포장재에 재활용 원료를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제품 생산 과정 전반에 걸친 환경성과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가 SK이노베이션 울산컴플렉스(CLX) 화학제품 생산 공장에서 재활용 원료가 적용된 폴리프로필렌 소재 25㎏ 제품 포장재를 소개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 제공

SK지오센트릭은 기존에 폴리프로필렌 원료로 만든 포장재를 사용했으나, 새롭게 도입하는 포장재는 다양한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잔여 플라스틱인 PIR(Post Industrial Recycled)을 재활용해 일정 비율로 폴리프로필렌과 함께 섞어 제작한다. 폴리프로필렌 소재 25㎏ 포장재를 사용하는 국내 석유화학 기업 중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를 섞은 포장재를 사용하는 것은 SK지오센트릭이 처음이다.

 

SK지오센트릭은 현재 폴리프로필렌 소재 25㎏ 포장재를 연간 1600만장 사용하고 있다. 이번 재활용 원료 적용을 통해 연간 약 264t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장재엔 SK지오센트릭 친환경 제품 브랜드 ‘싸이클러스(CYCLUS)’가 적용된다. 싸이클러스는 ‘순환’이라는 뜻으로 ‘CYCLE+US(우리)·Earth(지구)’의 의미를 담은 브랜드로 지난해 10월 공개됐다. SK지오센트릭의 플라스틱 재활용 제품, 생분해 소재,기능성 소재 등에 활용된다.

 

재활용 원료 활용 포장재 도입은 SK지오센트릭의 사업 철학 실행과 맞물려 있다.

 

SK지오센트릭 친환경 제품 브랜드 ‘싸이클러스’ 로고. 싸이클러스는 ‘순환’이라는 뜻으로 ‘CYCLE+US(우리)·Earth(지구)’의 의미를 담았다. SK지오센트릭 제공

SK지오센트릭은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통해 탄소에서 그린사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중인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 ‘울산 ARC’ 구축으로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이고 범용 화학제품 영역에서도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SK지오센트릭 최우혁 솔루션사업본부장은 “SK지오센트릭은 범용 화학제품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이번 신 포장재 적용으로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의 성과를 창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플라스틱 밸류체인 전 과정에서 환경에 기여하기 위한 새로운 노력들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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