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홍진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집필한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 중국, 대만, 태국, 베트남을 거쳐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5개국에 진출한다.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지난 10년간 1만 여명의 환자를 상담·치료해온 전 교수가 그간 쌓아온 임상시험 및 상담 사례를 담은 책이다. 지난 2020년 7월 발간 이후 베스트셀러에 등극해 국내에서만 14만권이 판매됐다. 이듬해 중국과 베트남에 출간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대만에도 진출했다. 또 올해 10월 인도네시아 현지 계약이 성사, 2025년 현지 출간될 예정이다.
각국 언어는 다르지만 대체로 예민함(highly sensitive)을 그대로 받아들여 책의 주요 개념도 번역본에 큰 변화없이 반영됐다.

전홍진 교수는 올해 7월 후속작으로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상담소’도 출간했다. 뇌과학과 정신의학 연구 관련 최근 성과들을 담아 예민한 사람들이 자신의 특성을 능력으로 전환하는 실천법에 초점을 맞췄다. 후속작 또한 국내에서 현재 2만권 이상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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