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 연애 프로그램 일반인 출연자가 유료 팬미팅을 개최하려다 빈축을 샀다.
SBS Plus 예능 ‘나는 SOLO(솔로)’ 16기 영철(가명)과 상철(가명)은 9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팬미팅을 계획했다가 취소했다.
지난 8일 영철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지사항 영철&상철 팬미팅”이라며 “회비 3만원, 참석여부 DM(개인메시지)주세요. 일일이 답변 어렵고 선착순으로 40∼50명으로 정해서 답변 드릴게요. 취소는 힘들어요”라고 알리며 “영수도 올 수 있어요”고 덧붙였다.
다수 누리꾼은 “본인들이 연예인인줄 아나”, “팬미팅까지 할 정도냐”, “회비 3만원 요구가 더 어이없다”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어지는 누리꾼 비판에 영철은 팬미팅 공지글을 삭제하며 사태를 일단락 시켰다.
이번에 ‘돌싱특집’으로 진행된 16기는 ‘나는 솔로’ 방송 시작 이래 최고 시청률 7.9%(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할 만큼 화제성이 있었다. 그만큼 일반인 출연자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았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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