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 경험이 있는 남녀가 이성에게서 단점을 발견했던 순간으로 ‘이혼 사유를 설명할 때’와 ‘식사할 때’를 1·2위로 꼽았다.
4일 재혼정보 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따르면 ‘재혼 전제 교제 중 상대의 단점이 가장 잘 드러날 때는 언제입니까?’란 질문에 여성 응답자는 ‘식사할 때’(35.2%)가, 남성은 ‘이혼 사유 설명할 때’(33.2%)가 가장 많았다.
이어 여성들은 ‘이혼 사유 설명할 때’(30.1%)와 ‘운전할 때’(15.2%), 남성은 ‘식사할 때’(29.3%)와 ‘취미활동할 때’(17.1%) 상대의 단점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 전제 교제 중 상대가 무엇을 핑계로 데이트 신청을 자꾸 거절하면 재혼을 다시 생각하게 될까?’란 물음에는 남녀 모두 ‘자녀(남 28.1%, 여 30.5%)’를 1위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부모(23.1%)’, ‘일(16.8%)’, ‘건강(15.2%)’ 등의 순을 보였고, 여성은 ‘취미활동(22.3%)’, ‘부모(16.2%)’, ‘일(14.5%)’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재혼 전제 교제 중 상대가 전화와 문자 등으로만 연락하고 만남을 기피하면 드는 생각’에 대해서는 남성은 ‘어장관리 중인가’(32.0)를, 여성 ‘간 보는 중인가’(38.3%)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간 보는 중인가’(28.1%), ‘데이트비가 아깝나’(23.1%), '문어발식 연애 중인가'(16.8%) 등의 순으로, 여성은 ‘데이트비가 아깝나’(27.3%), ‘문어발식 연애 중인가’(20.7%), '어장관리 중인가'(13.7%)’ 등의 순으로 답했다.
해당 설문 조사는 지난달 25일~이달 3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2명(남녀 각각 25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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