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9일 오전 8시 20분 ‘한글용사 아이야 - 한글날 특집’ 방송

한글날을 맞아 EBS에서 ‘한글용사 아이야 - 한글날 특집’을 방송한다.

‘한글용사 아이야’는 한글 자모 결합 원리를 흥미롭게 익힐 수 있는 EBS의 유아 어린이 한글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습’에 초점을 맞추는 여타의 한글 교육 프로그램과 달리, 등장인물과 함께하는 일상적인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놀이’를 통해 한글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한다.

제567돌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2022 국제청소년상(Prix Jeunesse, 프리쥬네스)’ 6세 이하 픽션 경쟁부문 최종 상영작 선정, ‘55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어린이부문 Bronze Remi Award 수상 등 국·내외에서 프로그램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한글날 특집은 지난달 진행한 첫 번째 ‘한글용사 아이야’의 공개방송 내용을 다룬다. 

공개 방송은 TV 속에서만 봤던 한글용사들이 어린이 시청자들과 직접 마주한 첫 번째 행사다.

방청객 모집과 동시에 1만여 명의 시청자가 지원했고 약 7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랜덤 추첨을 통해 선발된 150여 명이 함께했다.

공개 방송은 한글날 잔치에서 갑자기 사라진 한글을 한글용사와 훈민, 정음이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다룬다.

한글용사와 훈민, 정음, 악어, 할아버지, 천지 등 방송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 

어린이 시청자들에게 일상 속 한글의 소중함과 바른 우리말 사용의 가치를 전파하고자 기획됐다.

‘한글용사 아이야’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전 8시20분 EBS1에서 방송된다.

이번 특집 방송은 한글날인 9일 본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제작진은 “차마 모시지 못한 시청자들도 TV를 통해 최대한의 현장성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더 큰 무대에서 ‘한글용사 아이야’ 공연을 추가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한글날인 9일 오후 3시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릉 일원에서 EBS 제작 한글날 기념 어린이 뮤지컬 및 토크쇼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개방송에 이어 다시 한번 한글용사들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1부에서는 EBS <한글용사 아이야>와 <한글이 야호> 출연진이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쇼를, 2부에서는 <만국견문록> 출연진과 함께 세종대왕과 여주의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를 진행한다.

이복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