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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철 ‘뚝심’, 세계 사로잡나...‘재벌집 막내아들’, 에미상 최종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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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9-27 16:15:32 수정 : 2023-09-27 16: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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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국제 에미상 노미네이트 이미지. SLL 제공.

 

지난해 이른바 ‘진양철 신드롬’을 일으켰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국제 에미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27일 제작사 SLL에 따르면,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2023년 국제 에미상 TV 영화·미니시리즈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올해로 51회를 맞은 에미상은 미국 시청자와 방송관계자에 외국의 우수한 TV 프로그램 소개를 위해 제정된 상이다. 캐나다 반프 TV 페스티벌, 모나코 몬테카를로 TV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방송상으로 불린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재벌가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가 순양그룹의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회귀해 인생 2회 차를 살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해당 드라마는 1회부터 시청률 6%를 달성(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하며 2022년 JTBC 드라마 첫 방송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3회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했고, 마지막 16회는 전국 26.9%, 수도권 30.1%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배우 이성민이 지난 4월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백상예술대상 유튜브 캡처

 

특히 오로지 ‘순양’ 밖에 모르는 순양그룹 회장 ‘진양철’을 완벽히 표현한 이성민의 연기가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 드라마로 지난 4월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지난 21일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23’에서도 국제경쟁부문 미니시리즈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성민은 한류드라마부문 남자연기상을 거머쥐었다.

 

국제 에미상에 노미네이트 됐다는 것에 대해 연출을 맡은 정대윤 감독은 “너무 영광이고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드라마가 철저히 한국적 현실과 판타지를 반영했음에도 세계가 그 메시지를 인정했다는 것이 놀랍고 뿌듯하다. 수상까지 이어져 오랜 시간 함께 고생한 모든 분들과 기쁨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재벌집 막내아들’의 수상 결과는 오는 11월 2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최하는 2023 국제 에미상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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