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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2명 중 1명 “추석 연휴에 알바할 것…시급 1만5000원 원해”

입력 : 2023-09-21 09:22:13 수정 : 2023-09-21 09:22:12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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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2명 중 1명은 추석 연휴에 아르바이트를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21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성인남녀 2586명을 대상으로 ‘추석 아르바이트 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인 남녀의 55.7%가 연휴 기간 아르바이트를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설 연휴 동일 조사(54.0%)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로 연령별로는 ‘30대(59.3%)’가 추석 알바 구직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기간에 아르바이트에 나서는 이유로는 ‘단기간에 용돈을 벌기 위함’(38.3%·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는데, 이들의 희망 시급은 평균 1만5243원으로, 2023년 최저시급 9620원보다 5623원 높게 집계됐다.

 

다음으로 ▲연휴 동안 특별한 계획이 없어서(23.9%) ▲최근 고물가, 지출 부담으로 인해 추가 수입이 필요해서(20.1%) ▲여행 경비, 등록금 등 목돈 마련을 위해(14.2%) ▲추석 연휴 아르바이트의 급여 및 처우가 좋아서(12.8%) ▲친척들과의 만남, 잔소리를 피하고 싶어서(7.1%) 등의 답변이 나왔다.

 

선호하는 추석 연휴 아르바이트 업종으로는 ▲매장관리·판매(51.2%·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포장·분류(40.6%) ▲백화점·마트(25.8%) ▲유통·생산(16.5%) ▲택배·배달(10.1%)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추석 연휴 알바 구직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조건으로는 ▲급여가 75.3%의 응답률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또 ▲근무 시간(50.1%) ▲근무지까지의 거리(34.6%) ▲업무 강도·난이도(25.2%) ▲근무 기간(16.0%) ▲식사 제공, 휴게시간 등 복리후생(14.9%) 등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추석 연휴 근무를 통해 벌어들인 비용은 ▲생활비(60.8%·복수응답)로 지출할 계획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비상금, 적금 등 저축(34.7%) ▲문화∙여가비(24.9%) ▲주거비(18.0%) ▲교육비(12.5%)로 사용하겠다는 응답도 있었다.

 

사진 = 알바천국

추석 연휴 기간 고향을 방문할 예정이라 답한 성인남녀는 44.9%로 지난 설 연휴(51.9%)에 비해 7.0%포인트 감소했다. 고향에 방문하겠다고 답한 이들도 대다수가 ▲3일 이내(82.1%)로 짧게 고향에 머물 계획이라 밝혔다.

 

아르바이트, 고향 방문 외 기타 추석 연휴 계획으로는 ▲집에서 휴식을 취할 것(54.3%)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TV, OTT 콘텐츠 등 시청(27.8%) ▲친구, 지인들과의 만남(27.2%) ▲영화, 전시, 공연 관람 등 문화생활(17.9%) ▲운동(14.3%) ▲취업·이직 준비(13.5%) ▲국내여행(11.3%) 등의 계획도 있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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