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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방문규 산업장관·김동철 한전 사장 임명 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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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9-19 17:02:09 수정 : 2023-09-19 17: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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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 논의 본격화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20일자로,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이날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

 

국회는 13일 산업부 장관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지만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고, 윤 대통령이 전날을 기한으로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으나 불발됐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연합뉴스

경제관료 출신인 방 신임 장관은 수원 출신으로 수성고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8회로 국세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기재부 재정정책과장, 성과관리심의관, 대변인, 예산총괄심의관 등을 거쳤다. 이후 보건복지부 차관,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을 거쳐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다. 특히 재정·예산 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방 신임 장관은 20일 첫 일정으로 부산신항을 방문한다. 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면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7∼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신임 사장은 1961년 한전 주식회사 발족 후 62년 만에 탄생한 정치인 출신 최고경영자(CEO)로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사장은 20일 취임식 이후 한전 재무구조 파악 등에 나설 계획이다.

 

하지만 방 신임 장관과 김 신임 사장의 첫 주요 업무는 4분기(10∼12월) 전기요금 인상 여부 결정이 될 전망이다. 앞서 한전은 15일 4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산업부에 제출했다. 산업부와 한전은 조만간 인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개각으로 물러난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조촐한 이임식을 가졌다. 이 장관은 마지막 근무 날 국내 전력 수급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인 전력거래소를 찾아 직원들에게 커피 등 음료를 나눠줬다.


김범수·곽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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