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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파리올림픽 ‘와일드카드’는 메시?… 마스체라노 “큰 도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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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9-19 10:07:32 수정 : 2023-09-19 1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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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역대 최고의 선수’ 등 수식어도 화려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인터 마이애미)가 내년 열리는 파리올림픽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됐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9일 “아르헨티나 올림픽대표팀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메시의 와일드카드 발탁을 암시했다”고 보도했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메시를 올림픽에 데려간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메시와 함께 앙헬 디 마리아(벤피카)를 와일드카드 후보로 꼽은 것으로 전해졌다.

 

리오넬 메시. EPA연합뉴스

현역 시절 ‘마 지우개’로 불린 마스체라노 감독은 리버풀(잉글랜드), 바르셀로나(스페인) 등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그는 메시와도 인연이 깊다.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전성기를 보냈다. 특히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마스체라노 감독은 메시와 금메달을 목에 건 좋은 기억이 있다.

 

메시가 올림픽에 나선다면 볼거리는 당연히 풍부해진다. 전력에도 보탬이 된다. 하지만 이룰 걸 이미 다 이룬 메시가 올림픽에 또 나설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앞장서며 마지막 염원을 달성했다. 

 

올여름에는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나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면서 즐기는 축구를 하고 있다. 메시는 11경기에서 11골 5도움으로 여전히 녹슬지 않은 실력을 자랑한다.

 

다만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를 미루고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을 소화 중인 메시가 올림픽에 참가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당장 아르헨티나도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따야 한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메시의 파리올림픽 출전 가능성은 그 소식만으로도 축구팬들에게 설레는 이야기다. 그가 올림픽으로 돌아온다면 2008 대회 이후 무려 16년 만이다. 그의 역사는 현재진행형이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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