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기 위해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이차보전 협약대출’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이차보전협약대출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사업장 공정·산업 전환에 필요한 자금을 낮은 금리로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해당하는 사업장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대출한도는 최소 30억원 이상으로, 사업장 전환 비용 중 온실가스·에너지 감축 설비 자금이 20% 이상 차지할 경우 총 소요자금의 10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3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5년에서 10년까지 원금균등 분할상환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기업규모와 온실가스 예상 감축 비율에 따라 이차보전금리 지원 및 추가 할인 금리를 적용해 최소 2.2%포인트에서 최대 3.0%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차보전금리 및 할인 금리 결정을 위한 외부 전문기관의 온실가스 감축 계획서 평가수수료는 KB국민은행이 전액 부담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탄소중립경영 확산을 위해 KB 그린 웨이브(Green Wave) ESG 우수기업대출 등 다양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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