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공공스포츠클럽은 류경무(포항중 3)선수가 지난 18~23일 전남 고흥 필영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제53회 대통령배전국시도복싱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류 선수는 이번 대회 남자중등부 -54kg 체급 결승전에서 차태영(전남체육중)선수를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열린 16강에서 이환(김포시체육회∙G스포츠복싱클럽)선수를 상대로, 8강에서는 김호연(시화복싱체육관)선수를 상대로 월등한 기량을 뽐내며 각각 3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대회 분수령인 준결승에서는 박현우(가수원중)선수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로 이끌며 2라운드 TKO승으로 결승전에 올랐다.
-80kg에 함께 출전한 포항공공스포츠클럽 박주혁(포항중 3)선수는 동메달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포항공공스포츠클럽 관계자는 “부상 없이 대회를 치러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복싱 저변 확대 및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류 선수는 지난 7월 열린 ‘2023 회장배전국복싱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최우수 선수에 올라 대한복싱협회 창설 이래 사상 최초의 중등부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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