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김혜선(40)이 독일인 남편과 결혼 후 외벌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방송한 E채널 예능프로그램 ‘쩐생연분’에서는 김혜선이 3살 연하 남편 스테판 지겔과 출연해 경제 상태를 점검받았다.
방송에서 김혜선은 2018년 독일 유학을 떠나 지금의 남편을 만나 한국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면서 가장이 됐다고 말했다.
부부의 월수입은 1500만∼2000만원, 지출은 약 950만원. 자가에 예적금 3600만원, 부채는 1억3000만원이다.
이에 재무 상담가는 “고정 수입과 고정 지출이 굉장히 심플한 편”이라면서 “쓸데없는 지출이 크지 않고 깔끔하지만 돈을 모으기만 하고 불리지는 못한다”고 평했다.
주 수입원은 김혜선이 하는 점핑 피트니스 센터와 트램펄린 제작 판매 등이다.
김혜선은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방송을 하지 않으면 수입이 0원이라 (방송 전성기 때) 운동 캐릭터로 활동하다 보니 그 캐릭터를 이용해 사업하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현재 전국 23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100호점까지만 오픈하고 마무리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2세를 낳고 싶지만 외벌이 상황이라 (심적) 갈등을 겪고 있다.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노후를 한국에서 보낼지 독일에서 보낼지도 결정하지 못 한 상태”라며 “아이도 많고 시끌시끌했으면 좋겠는데 (2세 계획은) 좀 흠인가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20년 뒤의 노후자금으로 7억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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