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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앞자리 여고생 보며 음란행위한 20대 남성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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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7-20 10:15:41 수정 : 2023-07-20 10: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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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입은 피해자 보며 자위행위 한 혐의
피해자 문자 신고로 간이정류장서 검거

고속버스를 타고 가던 중 맞은 편 앞자리에 앉은 여고생을 바라보며 음란행위를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강원 원주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를 받는 A(28)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2시 5분쯤 천안에서 출발해 원주로 향하는 고속버스 안에서 교복을 입은 여고생을 보며 자위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뒷자리에 앉은 A씨가 바지를 내리고 음란한 행위를 하는 모습을 본 피해자는 ‘건너편 뒤쪽 남성이 나를 쳐다보며 음란행위를 하는 것 같다’는 취지로 문자를 이용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피해자와 문자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고속버스 위치를 파악했고, 원주 문막읍 한 간이정류장에 정차한 고속버스를 검문해 A씨를 붙잡았다.

 

피해자는 건너편 뒷좌석에 있던 A씨의 행동을 이상하게 여겨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이를 경찰에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죄송하다. 앞으로 조심하겠다”며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원주=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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