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는 15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학생 독립운동가를 위한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을 열었다.

독립운동으로 부당한 징계를 받아 학업을 포기해야 했던 학생 독립운동가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대상자는 국가보훈부 공훈전자사료관 내 퇴학 기록과 복원 가능한 사진이 남아있는 학생 독립운동가 중 후손들의 동의를 받은 94명이다. 행사는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보훈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홀로그램으로 복원한 독립운동가 김찬도 선생이 졸업사를 낭독(사진)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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